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 수수료 혜택 비교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 수수료 혜택 비교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 수수료 혜택 비교

카드를 발급받을 때,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나 아시아권 여행이 늘어나면서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과연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저는 사실 예전에는 그저 디자인이 예쁜 카드를 고르거나, 은행 직원이 추천해주는 대로 발급 받곤 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해외에서 결제한 카드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제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청구되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해외 결제 이용 수수료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무심코 지나쳤던 글로벌 카드 브랜드들의 수수료율과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더 이상 수수료로 손해 보지 않고, 똑똑하게 카드를 선택하는 방법을 아시게 될 거예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1. 글로벌 카드 브랜드,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할까?

우리가 흔히 아는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사실 직접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은행이나 카드사가 아닙니다. 이들은 전 세계의 은행과 상점을 연결해주는 ‘결제 네트워크 망’을 제공하는 기술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카드사가 전 세계의 수많은 상점과 일일이 계약을 맺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미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비자,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등과 제휴를 맺는 것이죠. 덕분에 우리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 한 장으로 세계 어디서든 커피를 마시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겠죠. 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대가로 우리는 ‘해외 결제 이용 수수료’라는 것을 지불해야 합니다. 브랜드마다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다르기 때문에, 카드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2.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수수료와 특징 비교

글로벌 카드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곳이죠.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아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수수료율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기반의 비자카드는 현재 1.1%의 해외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0%였는데 인상되었죠.

비자는 가장 역사가 깊고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결제가 안 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등급에 따라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호텔 할인, 발렛파킹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합니다.

반면, 마스터카드는 1.0%의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자 수수료가 인상되면서, 수수료 부담을 줄이려는 국내 카드사들이 마스터카드와의 제휴를 늘리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비자와 마찬가지로 폭넓은 가맹점을 자랑하며, 등급별로 라운지 이용이나 골프 할인 등 유용한 혜택들을 쏠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해외에 자주 나가신다면 이 0.1%의 차이가 나중에는 꽤 큰 금액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3. 아시아 여행의 숨은 강자,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제가 얼마 전 대만과 상해로 출장을 다녀왔을 때의 일입니다. 평소 쓰던 비자카드를 챙겨 갔는데, 일부 로컬 식당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결제가 안 되는 곳이 꽤 있더라고요. 당황하던 찰나, 지갑 구석에 있던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가 생각나서 내밀었더니 그제야 결제가 되더라고요.

유니온페이는 중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은련카드라고도 불립니다. 중국인들의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전 세계 카드 발급량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중국 본토는 물론이고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이나 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니온페이의 해외 결제 수수료는 0.8%입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에 비해 확실히 저렴한 편이죠. 과거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아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0.8%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수료율이죠?

아시아 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서브 카드로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를 하나쯤 챙겨두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4. 프리미엄의 상징 아멕스(AMEX)와 일본 특화 JCB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JCB입니다.

아멕스는 수수료율이 1.4%로 가장 높은 편입니다. 가맹점 수도 비자나 마스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멕스를 고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독보적인 ‘프리미엄 혜택’ 때문입니다. 호텔, 항공, 파인 다이닝 등에서 제공되는 아멕스만의 고급스러운 바우처와 서비스는 높은 수수료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매력적이거든요.

반면, JCB는 일본의 국제 브랜드입니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JCB 카드가 아주 유용합니다. 수수료율이 무려 0%이기 때문이죠. 일본 내 거의 모든 상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일본 현지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 타워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페셜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미주나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5.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카드 브랜드 선택 팁

결국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내가 주로 어느 나라를 가는지, 어떤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미주나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고 어디서든 맘 편히 결제하고 싶다면 가맹점이 많은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무난합니다. 수수료 1.0%를 선호한다면 마스터카드를, 혜택 구성을 보고 비자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반면, 중국이나 아시아권 여행이 잦다면 수수료가 0.8%로 저렴하고 결제 성공률이 높은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카드를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본 여행 매니아라면 수수료 0%인 JCB 카드가 최고일 테고요.

호텔 숙박이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럭셔리한 여행 혜택에 집중하고 싶다면 높은 수수료를 감수하더라도 아멕스 카드를 발급받아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카드를 발급받기 전, 꼭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혜택의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연간 이용 횟수 제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무작정 연회비 비싼 카드를 발급받았다가 실적을 채우지 못해 혜택을 하나도 못 받는 안타까운 상황은 피해야 하니까요.


해외겸용 카드를 발급받으실 때 오늘 말씀드린 정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해외에 나갈 일이 전혀 없고 국내에서만 카드를 사용하신다면, 굳이 비싼 연회비나 브랜드 수수료를 낼 필요 없이 국내 전용 카드로 발급받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즐겁고 스마트한 소비 생활을 응원합니다.

여행 경비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으시다면, 이전에 제가 작성한 아래 포스팅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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