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디즈니를 사랑하는 여러분, 어릴 적 TV 앞에서 디즈니 만화를 보며 언젠가 저 동화 같은 성에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도 그랬답니다. ^^ 그 꿈의 장소, 디즈니랜드가 전 세계에 무려 6곳이나 있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각 나라의 디즈니랜드는 그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품고 있어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2025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디즈니랜드의 위치와 각각의 놓칠 수 없는 특징들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디즈니 ‘찐팬’이라면 필독!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세계 각국의 디즈니랜드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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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디즈니의 마법
가장 가까운 아시아 대륙에는 무려 3개의 디즈니랜드가 있어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하는데, 하나씩 살펴볼게요!
일본 – 도쿄 디즈니 리조트: 클래식과 유니크함의 완벽한 조화
도쿄 디즈니 리조트는 1983년에 문을 연, 미국 외 국가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도쿄 시내에서 전철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위치해 접근성도 아주 좋아요. 이곳은 크게 두 개의 파크로 나뉘는데, 바로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씨’랍니다.
- 도쿄 디즈니랜드: 우리가 흔히 아는 신데렐라 성이 있는 클래식한 디즈니 파크예요. ‘잇츠 어 스몰 월드’, ‘스플래시 마운틴’ 같은 오리지널 어트랙션이 잘 구현되어 있어 처음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 도쿄 디즈니씨: 여기가 정말 물건이에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테마로 한 디즈니 파크로,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베네치아 곤돌라를 타거나, 활화산이 터지는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를 탐험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연간 방문객 수가 1,700만 명을 넘나들 정도로(팬데믹 이전 기준) 그 인기는 정말 대단하답니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vs 디즈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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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 작지만 강하다! 마블의 성지
홍콩 란타우 섬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는 아시아의 허브 공항인 홍콩 국제공항과 가까워 여행 중 들르기 정말 편리해요. 전체 리조트 면적은 약 126헥타르로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아담한 편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동선이 짧아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마블’ 테마입니다! 아시아 디즈니랜드 중 마블 관련 어트랙션이 가장 강력한 곳으로,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를 타고 홍콩 상공을 날거나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에 참여하는 등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게다가 2023년 말에 오픈한 ‘월드 오브 프로즌’ 구역은 이제 홍콩 디즈니랜드의 상징이 되었죠. 아렌델 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은 겨울왕국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랍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꼭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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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최신 기술로 구현된 거대한 꿈의 나라
2016년에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가장 최신의 기술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전체 면적이 약 390헥타르에 달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상징인 ‘마법에 걸린 동화 성’은 모든 디즈니 성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해서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랍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어트랙션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요.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을 테마로 한 ‘트론 라이트사이클 파워 런’은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자세로 엄청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또한 중국의 색채를 담아 ‘뮬란’ 퍼레이드를 선보이거나, 세계 최초의 ‘주토피아’ 테마랜드를 개장하는 등 상하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로 가득합니다.
유럽의 낭만과 디즈니 판타지의 만남
유럽의 중심, 파리에도 디즈니의 마법이 펼쳐지고 있어요.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만나는 디즈니랜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프랑스 – 파리 디즈니랜드: 동화 속 공주님이 된 듯한 낭만
1992년 유럽 최초로 문을 연 파리 디즈니랜드는 파리 시내에서 RER A 노선을 타면 약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이곳은 특유의 유럽 감성이 더해져 다른 디즈니랜드와는 또 다른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분홍빛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 같고, 성 지하에는 거대한 용이 잠들어 있는 ‘La Tanière du Dragon’이라는 비밀스러운 공간도 있어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파리 디즈니랜드 역시 두 개의 파크, ‘디즈니랜드 파크’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에는 2022년 ‘어벤져스 캠퍼스’가 문을 열어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현재는 대규모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겨울왕국’ 테마 구역이 곧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2025년 이후 파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꿈의 시작, 미국의 오리지널 디즈니 파크
모든 디즈니랜드의 시작점! 바로 미국에 있는 두 곳의 디즈니 리조트입니다. 디즈니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당연히 미국으로 떠나야겠죠?
미국 –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리조트: 월트 디즈니의 숨결이 깃든 곳
1955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문을 연 이곳이 바로 세계 최초의 디즈니랜드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직접 기획하고 개장식에 참여한 유일한 파크로, 그의 손길과 숨결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장소예요. 그래서인지 규모는 작아도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두 곳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특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의 ‘카 랜드’는 애니메이션 <카>의 배경인 라디에이터 스프링스를 완벽하게 재현해 놓아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2019년에 개장한 ‘스타워즈: 갤럭시스 엣지’는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니, 오리지널의 감동과 최신 테마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를 강력 추천해요.
미국 –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마법의 왕국
“끝판왕”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바로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입니다.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전체 면적이 무려 약 110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 면적의 약 6분의 1에 해당해요. 하루는커녕 3~4일로도 모든 것을 둘러보기 힘들 정도랍니다.
월트 디즈니 월드는 무려 4개의 테마파크와 2개의 워터파크, 그리고 수많은 호텔과 쇼핑 구역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시’예요.
- 매직 킹덤: 신데렐라 성이 있는 가장 클래식한 디즈니 파크.
- 엡콧(Epcot): 미래 기술과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파크.
-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의 세계를 테마로, 스타워즈와 토이스토리 랜드가 있어요.
- 애니멀 킹덤: 실제 동물들과 판도라-아바타의 세계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파크.
이 모든 것을 경험하려면 정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답니다. 디즈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끝내고 싶다는 ‘궁극의 덕후’라면 망설일 필요 없이 올랜도로 향해야 해요!
미국의 오리지널 디즈니 파크
과연 언제 어디로 가야할까?
그래서 어디로 갈까? 나에게 맞는 디즈니랜드는?
각 디즈니랜드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신다고요?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클래식한 감동을 원한다면? → 캘리포니아 또는 도쿄 디즈니랜드
-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는다면? → 도쿄 디즈니씨 또는 상하이
- 마블 & 스타워즈 찐팬이라면? → 홍콩(마블) 또는 캘리포니아/올랜도(스타워즈)
-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 홍콩 또는 도쿄
전 세계의 디즈니랜드는 각각의 고유한 이야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 곳을 선택하든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거예요. 어른에게는 동심을, 아이에게는 현실이 된 꿈을 보여주는 곳이니까요. 글을 쓰다 보니 저도 당장 비행기 표를 끊고 싶어지네요! 여러분의 첫 (혹은 다음) 디즈니랜드는 어디가 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