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잔뜩 해서 두 손이 가득할 때 “아, 그냥 택시 탈까?”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타려고 하니 말이 안 통해서 목적지 설명은 어떻게 해야 하나, 후쿠오카 택시 잡는법을 모르는데 같은 걱정이 앞서서 망설였던 경험이 있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한국에서 쓰던 어플 그대로, 심지어 더 저렴하게 후쿠오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알아낸 후쿠오카 택시 잡는법, 카카오T와 우버(Uber)를 활용해 요금까지 아끼는 꿀팁까지, 오늘 남김없이 풀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여러분도 일본 택시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1. 후쿠오카 택시 기본 요금과 탑승 방법
일단 가장 기본적인 방법부터 알아봐야겠죠? 일본 택시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지만, 몇 가지만 알아두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후쿠오카 시내를 다니다 보면 택시가 정말 많은데요, 빈 택시를 구분하는 건 아주 쉬워요.
택시 앞 유리창 오른쪽 아래를 보면 한자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빨간색으로 空車(쿠우샤) 라고 쓰여 있으면 빈 차라는 뜻이에요. 이 택시를 향해 손을 들면 됩니다. 반대로 초록색으로 賃走(친소우) 라고 쓰여 있으면 이미 손님이 타고 있다는 뜻이니 그냥 보내주시면 돼요.
택시를 잡고 나면 절대 당황하지 말아야 할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바로 뒷문이 자동으로 스르륵 열린다는 점! 기사님이 버튼을 눌러 열어주시니, 절대 직접 문을 열려고 힘쓰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멋모르고 문고리를 잡아당겼다가 기사님이랑 어색하게 눈 마주친 기억이 나네요. 짐이 많을 땐 “토랑크 오네가이시마스(트렁크 부탁합니다)”라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친절하게 실어주신답니다.
후쿠오카 택시비 요금 체계는 이렇습니다.
- 기본요금: 보통 1km까지 약 750엔 정도에서 시작해요.
- 거리 추가 요금: 이후 약 250~300m마다 80엔~100엔 정도씩 추가되는 방식이에요.
- 심야 할증: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20% 할증 요금이 붙으니 참고하세요!
한 가지 더, 일본은 팁 문화가 없어서 미터기에 나온 금액만 정확히 지불하면 된답니다. 잔돈을 거슬러 받는 게 번거롭다면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 결제 카드를 사용하면 정말 편했어요. (참고 글 ➡️ 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 현명하게 발급 받는 방법)
2. 카카오T 일본에서 쓰는 법 (수수료, 결제 방식)
“설마 일본에서 카카오T가 되겠어?” 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반신반의하며 켜봤는데, 정말 되더라고요! 한국에서 쓰던 방식 그대로라 너무 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카카오T 일본 택시 호출, 이렇게 하세요.
- 카카오T 앱 실행 후 ‘여행’ 탭 선택: 앱을 켜면 하단에 ‘여행’ 탭이 보일 거예요. 이걸 누르고 ‘차량 호출’을 선택하면 끝!
- 목적지 한글로 입력: 가장 좋았던 점이에요. 굳이 일본어로 번역할 필요 없이 그냥 ‘하카타역’, ‘텐진 다이묘’ 이런 식으로 한글로 입력하면 알아서 찾아주더라고요.
- 예상 요금 확인 및 호출: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요금이 ‘원화’로 표시돼요. 대략적인 금액을 미리 알 수 있으니 정말 편하죠? 호출 버튼을 누르면 주변 택시가 배차됩니다.
- 탑승 후 자동 결제: 배차된 택시 번호를 확인하고 탑승하면 끝! 하차할 때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등록해 둔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됩니다.
제가 직접 텐진에서 하카타역 근처 숙소까지 이용해 봤는데요, 요금은 약 1,500엔 정도 나왔고 서비스 이용료 1,000원을 포함해서 총 16,000원 정도가 결제되었어요.
서비스 이용료는 보통 300원에서 1,900원 사이로 책정되는데, 호출이 잘 안 잡히는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조금 더 붙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말 안 통하는 불편함과 현금 계산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3. 우버(Uber)로 2,000엔 할인 받고 공짜 탑승하기
카카오T도 편리하지만, 저는 우버(Uber)를 활용해서 교통비를 정말 많이 아꼈어요. 특히 첫 탑승이라면 무조건 우버를 이용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왜냐고요?
바로 신규 가입 프로모션 코드 때문입니다.
우버는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데요, 일본 우버의 경우 첫 탑승 시 2,000엔 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해요.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이나 텐진 시내까지 택시비가 보통 1,500엔에서 2,500엔 사이거든요. 감이 오시나요? 맞아요, 할인 코드를 쓰면 공항에서 숙소까지 거의 공짜로 이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버의 기본요금은 약 570엔부터 시작해서 카카오T와 제휴된 일반 택시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만, 우버는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는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니 호출 전에 예상 요금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4. 후쿠오카 택시 잡는법,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앱을 사용하지 않고 길에서 직접 택시를 잡을 때 알아두면 좋은, 저만의 꿀팁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자동문은 기사님께 양보하세요: 앞서 말했지만, 뒷문은 자동이에요! 스스로 열리고 닫히니 절대 손대지 마세요. 내릴 때도 기사님이 닫아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택시 승강장에선 얌전히 기다리기: 호텔 앞이나 역 주변 택시 승강장에서는 굳이 손을 흔들 필요가 없어요. 줄 서서 순서대로 기다리면 기사님이 알아서 문을 열어주신답니다.
- 목적지는 구글맵을 보여주는 게 최고: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영어를 잘 못하세요. 번역기로 힘들게 설명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구글맵 화면에 목적지를 일본어로 띄워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정확하고 빨라요. “코코마데 오네가이시마스(여기까지 부탁합니다)”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 감사의 인사는 기분 좋은 마무리: 내릴 때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는 걸 잊지 마세요. 작은 인사 한마디에 기사님도, 저도 덩달아 기분 좋은 여행이 되더라고요.
5. 상황별 후쿠오카 택시비, 얼마나 나올까?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나올지 가장 궁금하시죠? 제가 직접 이용해보고, 주변 지인들의 경험을 종합해서 후쿠오카 주요 구간별 예상 택시 요금을 정리해 봤어요. 물론 교통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 하카타역: 약 10~15분 소요, 요금은 1,500엔 ~ 2,000엔 사이. 2~3명이 짐 들고 이동할 땐 지하철보다 훨씬 편하고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 텐진: 약 15~20분 소요, 요금은 2,000엔 ~ 2,500엔 정도. 텐진은 하카타보다 조금 더 들어가야 해서 요금이 더 나와요.
- 하카타역 ↔ 텐진: 시내 중심가 이동이죠. 차가 안 막히면 10분 내외로 도착하고, 요금은 1,000엔 ~ 1,300엔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후쿠오카 택시 잡는법을 몰라 망설일 필요 없겠죠? 단, 카카오T와 우버는 배차가 원활하게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래 정리해놓은 일본 택시 비교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분명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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