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둘, 어른 둘, 4인 가족의 첫 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사 선택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저가항공(LCC)은 좌석이 너무 좁을 것 같고, 대형항공사(FSC)는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에어프레미아 다낭 후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아이 둘 데리고 5시간 비행, 괜찮을까?’, ’26개월 둘째가 과연 혼자 앉아갈 수 있을까?’ 온갖 걱정을 안고 떠났던 다낭 가족여행. 오늘은 저희 가족이 직접 경험한 에어프레미아 다낭 유아 동반 탑승 후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공항에서 두 번이나 체크인 줄에서 되돌아 나와야 했던 경험담까지 모두 담았으니, 저희처럼 아이와 함께 다낭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에어프레미아 좌석 간격 및 컨디션
항공권 예매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좌석 간격이죠.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좌석 간격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흔히 타는 저가항공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고 쾌적했어요. 키 180cm인 남편이 앉아도 무릎 앞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공간이 남을 정도였으니까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좌석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살짝 더 넓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5세 첫째가 발을 뻗고, 28개월 둘째가 꼼지락거려도 앞 좌석에 발이 닿을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됐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좌석 시트나 전체적인 인테리어에서 새 비행기 특유의 ‘쨍한’ 느낌은 덜하더라고요. 하지만 청결 상태는 아주 좋았고, 여행 내내 불편함은 전혀 없었답니다. 5시간 내외의 중거리 노선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 컨디션에 이 가격은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에어프레미아 다낭 노선 기내식 및 유아식 신청 방법
에어프레미아 미국 노선 기내식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조금 했는데요, 솔직히 다낭 노선 기내식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특별히 인상적이진 않은 딱 기본 기내식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진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바로 ‘유아식(키즈밀)’ 사전 신청 서비스입니다.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나 앱에서 출발 48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걸 신청하면 가장 좋은 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기내식이 다른 승객들보다 먼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에어프레미아 기내식 신청하기 →어른들 기내식 카트가 돌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이미 식사를 시작하거나 거의 마친 상태가 되는 거죠. 덕분에 저희 부부는 아이들을 먼저 챙기고 나서, 한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둘 데리고 기내에서 정신없이 밥 먹어본 부모님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바로 아실 거예요. 꼭 잊지 말고 출발 48시간 전까지 유아식을 신청해서 편안한 비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3. 에어프레미아 다낭 후기 프로모션 좌석 자동 배정 결과
저희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좌석 사전 지정이 불가능한 프로모션 이코노미 요금으로 예매했습니다. 그래서 출발 72시간 전에 열리는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서도 ‘가족인데 다 뿔뿔이 흩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 인천 -> 다낭 갈 때: 창가 쪽으로 3명 + 바로 옆 통로 1명
- 다낭 -> 인천 올 때: 가운데 열 4자리 중 3명 + 바로 옆 1명
심지어 갈 때와 올 때 모두 저희 가족 옆 한자리가 비어있었어요! 아마 아이들이 2명이나 있어서 항공사 측에서 배려해 준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하게 훨씬 넓고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었어요. 이건 정말 운이 좋았던 걸까요?
경험상 아이와 함께라면 창가 좌석이 조금 더 편한 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잠들었을 때 벽에 기대어 재우기도 좋고, 바깥 구경을 시켜주며 지루함을 달래주기에도 좋으니까요. 가운데 줄은 아이가 누우면 다리가 통로로 삐져나와서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4. 만 2세 유아 좌석 규정 스트레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고, 다른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저희 둘째는 여행 당시 28개월, 즉 만 2세가 갓 넘은 상태였어요. 항공법상 만 24개월이 넘은 유아는 반드시 자신의 좌석에 혼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착륙 시에 부모가 안고 타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해요.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현실은 정말 달랐습니다.
낯선 환경, 굉음과 함께 움직이는 비행기, 귀가 먹먹해지는 압력 변화. 이 모든 것이 아이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겠죠. 둘째는 자지러지게 울며 제 무릎으로 오려고 했고, 저희 부부는 아이를 달래느라, 승무원은 규정상 안된다며 기다리느라 이륙 직전까지 진땀을 뺐습니다.
만약 아이가 23개월이었다면 차라리 제 무릎에 앉혀서 편하게 갔을 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혹시 만 2세 전후 아이와 비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이 부분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영상을 미리 준비해서 이착륙 시에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전략이 꼭 필요해요.
5. 에어프레미아 수하물과 필수 서류 정리
오늘 에어프레미아 다낭 후기의 꽃 “고객님, 이 서류로는 안됩니다.”, “고객님, 수하물 무게 초과입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40분을 기다렸는데, 이런 말을 듣고 두 번이나 줄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정말 멘붕이었어요. 저희처럼 공항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 2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영문 가족관계증명서입니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갈 때 필수 서류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2가지 있습니다.
- 반드시 ‘영문’으로 발급해야 합니다. 한글로 뽑아가면 인정되지 않아요.
- 자녀 명의로 각각 발급해야 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둘인데, 제 이름으로 한 장만 뽑아갔더니 첫째 이름으로 한 장, 둘째 이름으로 한 장, 총 2장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아동 유괴나 인신매매 등 범죄 예방을 위해 확인 절차가 강화되었다고 하니 꼭 지켜주세요.
둘째, 수하물 규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는 1인당 15kg까지 위탁 수하물이 무료입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니 총 60kg까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가족 간 무게 합산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즉, 캐리어 하나가 15kg을 넘으면 무조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추가 요금이 10만 원이 훌쩍 넘어, 결국 저희는 짐을 나눠 담는 생쇼를 해야 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아이 인원수만큼 영문 서류를 챙기시고, 캐리어 무게는 15kg에 맞춰 나눠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에어프레미아 다낭 후기를 마치며, 에어프레미아 노선은 LCC의 좁은 좌석과 FSC의 비싼 가격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아주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석 넓고 쾌적하고, 유아식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만 2세 유아 좌석 규정과 까다로운 수하물 규정, 필수 서류는 여행 전에 반드시 숙지하셔야 저희처럼 고생하는 일 없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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