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계획하실 때 도쿄와 오사카를 함께 여행 루트에 넣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처음엔 ‘비행기? 신칸센? 고속버스?’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실제로 다 타본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시간·편의성·비용까지 종합적으로는 신칸센이 가장 좋은 이동수단이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타본 경험과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오사카 도쿄 신칸센 이동 비용, 예약 방법, 좌석 팁까지 싹 정리해드릴게요.
1. 오사카 도쿄 신칸센, 실제 소요 시간과 가격
🚄 열차 종류
- 노조미(Nozomi): 가장 빠른 신칸센 / 약 2시간 24분
- 히카리(Hikari): 약 2시간 54분
- 코다마(Kodama): 약 3시간 54분 (모든 역 정차)
💴 요금 (성인 편도 기준)
- 보통객차 비지정석: 13,870엔 (~125,000원)
- 보통객차 지정석: 14,720엔 (~133,000원)
- 그린객차 지정석: 19,000엔 이상 (~170,000원)
2. 신칸센 티켓 예약 방법
① 현장 구매 (도쿄역·신오사카역)
- 창구(JR 매표소) 또는 무인 발매기 이용
- 한글 지원 잘 되어있어 당일 구매도 전혀 어렵지 않음 (단,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음)
- 비지정석은 당일 구매해도 좌석 구하기 쉬움 (단, 인기 노선은 시간대 맞추기 어려움)
👉 제가 오사카에서 도쿄 갈 때는 당일 발권했는데, 배차가 워낙 많아 시간 압박이 없었어요.
② 온라인 사전 예약
- JR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여행 플랫폼(클룩, KKday 등)에서 가능
- QR코드 발급 → 개찰구 통과 → 바로 탑승
- 후지산 뷰(E석 창가) 같은 좌석도 미리 선택 가능
👉 저는 두 번째 여행 때는 클룩 예약을 활용했는데, 한국어 페이지 + 간편 결제라 확실히 편했습니다.
3. 신칸센 좌석 & 탑승 팁
- 보통객차(3-2 배열): 경제적, 좌석 간격 넓음
- 그린객차(2-2 배열): 넓고 조용, KTX 특실 느낌
- 좌석 선택: 도쿄 → 오사카 이동 시 오른쪽(E석)이 후지산 뷰 명당
- 수하물: 24인치 캐리어는 머리 위 선반 가능, 대형 캐리어는 전용 공간 이용
👉 저는 비지정석으로 탑승했는데, 후지산 뷰는 이미 만석이라 왼쪽 좌석에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다음엔 꼭 지정석으로 예약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오사카 도쿄 신칸센 지정석 예약하기4. 신칸센 vs 비행기 vs 고속버스 비교
| 구분 | 신칸센 | 비행기 | 고속버스 |
|---|---|---|---|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비행시간 1시간 + 공항이동/대기 2~3시간 | 8~9시간 |
| 편의성 | 도심-도심 직통 | 공항 접근 불편 | 야간 이동 가능 |
| 가격 | 13~15만 원 | LCC 기준 8~12만 원 (수화물 별도) | 3~5만 원 |
| 장점 | 빠르고 안정적, 시간 정확 | 특가 이용 시 저렴, 다양한 노선 | 저렴, 숙박비 아끼기 가능 |
| 단점 | 비용이 높음 | 공항 왕복 이동 번거로움 | 피로도 극심 |
👉 정리하자면, 시간 아끼고 싶으면 신칸센 / 비용 아끼고 싶으면 고속버스 / 항공권 특가 있으면 비행기가 답입니다.
5. 오사카 도쿄 신칸센 탑승기
저는 작년 여름, 오사카 신오사카역 → 도쿄역 구간을 탑승했어요. 당일 현장 발권으로 비지정석을 골랐고, 요금은 13,870엔. 환율이 낮아져서 한국 돈 약 12만 원 정도였습니다.
표가 두 장 나오는데 (승차권 + 특급권), 둘 다 함께 넣고 개찰구를 통과해야 해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어요.
비지정석 칸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고, 플랫폼 매점에서 산 에키벤(도시락)을 먹으며 창밖 풍경을 즐기니 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 단,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원하는 자리에 못 앉은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신칸센은 무엇보다 배차 간격이 짧아서 마음이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여행에는 원하는 자리를 클룩에서 미리 예약해서 확보하면서, 더 신칸센 이동을 더 즐길 수 있었답니다.
👉 오사카 도쿄 신칸센 지정석 확보하기6. 환승 + 여행 꿀팁
- 플랫폼 도시락 가게: 카츠산도, 타마고산도 강추! (신오사카역 Yokoo 맛집 직접 다녀왔는데, 계란 샌드위치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 프리 와이파이 속도 느림 → eSIM/유심 준비 필수
- 에키벤 + 커피 조합으로 2시간 30분 여행 기분 UP
- 신칸센 도착 후, 도쿄역 지하철 환승은 미리 루트 확인해야 혼잡 피할 수 있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신칸센 요금은 얼마인가요?
A. 보통객차 비지정석 기준 13,870엔(약 12~13만 원) 입니다.
Q2. 신칸센과 비행기 중 어느 것이 더 빠른가요?
A. 순수 비행시간은 1시간으로 더 빠르지만, 공항 이동 + 대기 시간까지 합치면 신칸센이 더 실속 있고 빠릅니다.
Q3.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고속버스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A. JR버스·윌러익스프레스 등 예약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요금은 3~5만 원 선, 소요시간은 약 8~9시간입니다. 야간 버스를 타면 숙박비 절약이 가능해요.
8. 마무리
오사카 ↔ 도쿄 신칸센은 비행기보다 비싸지만, 도심-도심 직통, 시간 절약, 쾌적함 때문에 결국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면 신칸센 예약을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