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의 설렘 중 하나는 바로 쇼핑 아니겠어요?! 특히 예술과 미식,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죠. 저는 이탈리아를 갈 때마다 일부러 짐을 가볍게 싸서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가곤 합니다. 왜냐구요? 돌아올 땐 빈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캐리어가 꽉꽉 채워질 걸 아니까요!
이탈리아는 구찌, 프라다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화장품, 와인까지… 정말이지 쇼핑의 천국이랍니다. 오늘은 2026년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이건 꼭 사야 한다 싶은 저만의 이탈리아 쇼핑리스트를 아낌없이 풀어볼까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꿀팁도 가득 담았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1. 이탈리아 명품 쇼핑, 아울렛과 시내 매장 200% 활용법
이탈리아와 명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택스 리펀(Tax Refund)까지 받으면 정말 뿌듯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1.1 왜 이탈리아에서 명품을 사야 할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과 ‘택스 리펀’입니다. 이탈리아의 부가가치세(VAT)는 22%에 달하는데, 여행객은 이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어요. 2026년 기준으로 보통 155유로 이상 구매 시 택스 리펀 신청이 가능한데, 이 금액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결제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최종적으로 약 12~15% 정도를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게 모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된답니다! 한국 백화점 가격과 비교하면 정말 안 살 수가 없어요.
1.2 놓치면 후회! 추천 브랜드: 프라다, 몽클레어, 토즈
제가 아울렛을 방문했을 때 특히 가격 메리트가 좋다고 느꼈던 브랜드들입니다.
- 프라다(Prada):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인 만큼, 한국과의 가격 차이가 정말 큽니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방이나 지갑은 아울렛에서 득템하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 몽클레어(Moncler): 한국에서는 여전히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브랜드죠. 아울렛에는 여성복이나 키즈 라인에 예쁜 디자인이 꽤 많았어요. 다만, 남성복은 괜찮은 제품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 토즈(TOD’S):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은 토즈의 드라이빙 슈즈! 한국 백화점에서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이탈리아가 정답입니다. 현지 브랜드라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고, 택스 리펀까지 받으면 정말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 거예요.
1.3 이탈리아 대표 아울렛, 어디로 갈까?
명품 쇼핑을 계획한다면 아울렛 방문은 필수 코스입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와 할인율에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 더 몰 피렌체 (The Mall Firenze): 피렌체 근교에 위치한 명품 전문 아울렛입니다. 구찌, 프라다, 생로랑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해요. (주소: Via Europa, 8, 50066 Leccio FI, 이탈리아)
- 세라발레 아울렛 (Serravalle Designer Outlet): 밀라노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 가능하며,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3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소: Via della Moda, 1, 15069 Serravalle Scrivia AL, 이탈리아)
2. 이탈리아의 ‘맛’을 가득 담아오세요!
쇼핑이 어찌 명품뿐이겠어요?! 이탈리아는 미식의 나라이기도 하죠. 현지의 맛을 한국까지 가져올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2.1 와인 애호가의 성지, 이탈리아 와인
이탈리아는 프랑스, 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입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와인이 정말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죠.
제가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와인은 토스카나 지방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입니다. 산지오베제 품종 100%로 만들어져 묵직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이죠. 와인을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피에몬테 지방의 ‘바롤로(Barolo)’도 좋은 선택입니다. ‘와인의 왕’이라는 별명답게 강렬한 타닌과 깊은 여운을 자랑해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꿀팁 하나! 와인은 절대, 절대 공항 면세점에서 사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당연히 면세점이 가장 저렴할 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번 비교해보니 시내의 대형 마트나 와인 전문점(Enoteca)이 훨씬 저렴하고 프로모션도 자주 합니다.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곳에서 보물 같은 와인을 찾아보세요!
2.2 저녁 식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식전주 & 식후주
- 스프리츠(Spritz) 재료 (아페롤, 캄파리, 프로세코): 이탈리아에 가면 1일 1스프리츠는 국룰 아닐까요?! 이 오렌지빛 칵테일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재료를 사 오는 걸 추천해요. 아페롤(Aperol)은 달콤 쌉쌀하고, 캄파리(Campari)는 쓴맛이 더 강렬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베이스인 프로세코(Prosecco)! 한국에서는 퀄리티 좋은 프로세코를 찾기 어려운데, 현지 마트에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정말 많아요. 맛있는 스프리츠의 비결은 좋은 프로세코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리몬첼로(Limoncello): 남부 이탈리아의 햇살을 가득 담은 레몬 술, 리몬첼로! 주로 식후에 소화를 돕기 위해 마시는 ‘디제스티보(Digestivo)’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26~30도로 꽤 높지만,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마시면 상큼달콤한 맛에 술술 넘어간답니다. 예쁜 병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도 최고예요.
2.3 미식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 포켓커피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Crema di Pistacchio): 이건 정말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꾸덕한 질감에 고소하고 진한 피스타치오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어요. 특히 세계 최고 품질로 꼽히는 시칠리아 브론테(Bronte) 지역의 피스타치오로 만든 제품을 발견한다면 무조건 카트에 담으세요! 빵에 발라 먹거나 크래커에 얹어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 포켓커피(Pocket Coffee): 초콜릿을 좋아하는 커피 마니아라면 무조건 사야 할 아이템! 페레로 로쉐를 만든 페레로 사의 제품으로, 다크 초콜릿 안에 진짜 액체 에스프레소가 들어있어요. 깨무는 순간 진한 에스프레소가 터져 나오며 달콤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이죠. 날씨가 더우면 에스프레소가 굳기 때문에 주로 10월부터 5월까지만 판매하는 시즌 한정 제품이라 더욱 특별하답니다.
3. 이탈리아 뷰티 &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3.1 치약계의 명품, 마비스 (Marvis)
‘치약계의 샤넬’이라는 별명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마비스 치약!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개운함이 남달라요. 가장 클래식한 초록색(클래식 스트롱 민트) 외에도 자스민, 진저 등 독특한 향이 많으니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이탈리아에서는 8~10유로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두 배 가격이니 선물용으로나 직접 사용할 용도로 넉넉히 쟁여오는 걸 추천합니다.
3.1 피렌체의 향기, 산타 마리아 노벨라 (Santa Maria Novella)
무려 1221년, 피렌체의 수도사들이 만든 약국에서 시작된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8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제품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 있죠. 피렌체에 있는 본점은 마치 박물관처럼 몽환적이고 아름다워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아 한국어 안내문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쿠아 디 로즈(장미수 토너)’나 ‘이드랄리아 크림’은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니 테스트해보세요.
4. 오직 이탈리아에서만! 시즌 한정 특별 아이템
4.1 여름의 맛, 납작 복숭아 (Pesca Saturnina)
만약 6월에서 8월 사이에 이탈리아를 여행하신다면, 마트에서 꼭 납작 복숭아를 찾아보세요! 도넛처럼 생겨서 ‘도넛 복숭아’라고도 불리는데,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훨씬 높고 과즙이 풍부해요. 신맛은 거의 없고 달콤한 향이 정말 진하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비싼 가격에 가끔 보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정말 저렴하고 신선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여름 여행자만의 특권을 놓치지 마세요!
이탈리아 쇼핑,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제가 알려드린 리스트 외에도 숨겨진 보물 같은 아이템들이 정말 많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거예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탈리아에 갈 땐 꼭! 가장 큰 캐리어를 준비하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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