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 바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일 겁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듯한 기묘한 나무들, 그리고 밤이 되면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별들의 향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나요?! 저 역시 그 황홀한 풍경을 직접 마주하고 싶어서 LA 여행 일정에 꼭 넣었던 곳인데요.
막상 가려고 하니 LA 시내에서 편도 3시간이나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 때문에 렌트카를 빌려 직접 운전할지, 아니면 편하게 한인 조슈아트리 투어를 이용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렌트카로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당일치기 코스와 현실적인 꿀팁들을 아낌없이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1. 조슈아트리 투어 vs 렌트카 전격 비교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부분이죠.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여행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1.1 렌트카 여행 장단점
- 장점: 무엇보다 ‘자유’롭다는 점!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스팟이 나타나면 언제든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우리만의 속도로 공원 전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 단점: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밤늦게 별까지 보고 LA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피곤하더라고요. 또한, 공원 내에서는 휴대폰 데이터가 거의 터지지 않기 때문에 길을 잃을 위험도 있고, 모든 동선과 식사 등을 스스로 계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1.2 조슈아트리 투어 장단점
- 장점: 정말 편합니다! 운전 걱정 없이 조수석이나 뒷자리에 앉아 편하게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갈 수 있어요. 가이드님이 핵심 포인트를 쏙쏙 골라 데려다주고, 맛있는 저녁 식사(주로 바베큐나 샌드위치)와 별 보기 체험까지 알아서 챙겨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죠.
- 단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하므로 자유도는 떨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도 정해진 시간 이상 머물기 어렵고,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다녀야 한다는 점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우리만의 사진을 자유롭게 찍고 싶어서 렌트카를 선택했지만,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알찬 하루 코스를 원하신다면 편안한 조슈아트리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수 있습니다.
2. 렌트카 여행자를 위한 준비물 & 입장료 정보
렌트카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있습니다. 이것만 잘 챙겨도 훨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2.1 입장료 정보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 NPS 기준)
- 개인 차량 1대당: $30 (7일간 유효)
- 오토바이 1대당: $25 (7일간 유효)
-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자 1인당: $15 (7일간 유효)
- 꿀팁! 만약 다른 미국 국립공원도 방문할 계획이라면, 모든 국립공원에서 1년간 사용 가능한 연간 패스 ‘America the Beautiful'($80)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2.2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오프라인 지도: 이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데이터는 거의 안 터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발 전에 반드시 구글맵에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지역을 ‘오프라인 지도’로 저장해두세요.
- 충분한 물과 간식: 사막 기후라 매우 건조하고, 공원 내에는 마땅한 상점이 없습니다. 인당 최소 1.5리터 이상의 물과 간단한 간식을 꼭 챙겨가세요.
- 편한 신발: 차로 이동하는 코스지만, 스컬락이나 히든밸리 등 주요 포인트에서는 가벼운 트래킹을 하게 됩니다. 반드시 편한 운동화를 신으세요.
- 가득 채운 기름: 공원 내부에는 주유소가 없습니다. 공원으로 들어가기 전, 트웬티나인 팜스(Twentynine Palms)나 조슈아트리 빌리지(Joshua Tree Village) 같은 인근 마을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세요!
-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사막의 햇볕은 정말 강렬합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3종 세트는 필수입니다.
3. 강력 추천! 렌트카 당일치기 추천 코스
LA에서 출발하는 렌트카 여행자를 위해 제가 직접 다녀온 만족도 200% 당일치기 코스를 공유할게요. 이 순서대로 움직이시면 동선 낭비 없이 알차게 둘러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 LA에서 조슈아트리로 가는 길목에 있어 점심을 해결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인앤아웃 버거나 타코벨 같은 패스트푸드점부터 푸드코트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해요.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 팜스프링스에 가까워지면 창밖으로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도로 옆에 잠시 차를 세울 공간이 많으니,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주요 포인트 간 이동 시간 (차량 기준):
- 히든 밸리 → 스컬 락: 약 15분
- 스컬 락 → 아치 락: 약 10분
- 아치 락 → 촐라 선인장 가든: 약 15분
- 촐라 선인장 가든 → 키스 뷰: 약 35분
공원이 워낙 넓어서 포인트 간 이동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니,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해요. 해가 지기 최소 3시간 전에는 공원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인기 있는 조슈아트리 투어 상품들은 보통 이 코스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4. 조슈아트리 렌트카 리얼 후기
저희는 LA 한인타운에서 오전 10시쯤 느긋하게 출발했어요. 데저트 힐 아울렛에서 점심으로 인앤아웃 버거를 먹고,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부리다 보니 오후 3시가 넘어 공원에 도착했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거대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히든 밸리(Hidden Valley)였어요.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에 압도당했죠. 가벼운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걸으며 조슈아트리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곳의 랜드마크인 스컬 락(Skull Rock)! 정말 이름처럼 누가 조각한 듯 거대한 해골 모양이라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ㅋㅋ 인증샷은 필수겠죠?!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무렵, 일몰을 보기 위해 공원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키스 뷰(Keys View)로 향했습니다. 해발 1,581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코첼라 밸리의 풍경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붉게 물드는 하늘과 사막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답니다.
완전히 어둠이 내린 후, 저희는 키스 뷰에서 조금 내려와 빛이 없는 공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 수억 개의 별이 검은 벨벳 위 다이아몬드처럼 쏟아져 내리는 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달이 밝은 날에는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여행 계획 시 꼭 월령을 확인해 보세요! 이런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전문가가 최적의 장소와 시간을 안내해 주는 조슈아트리 투어를 선호하기도 하죠.
자유로운 여행을 원했기에 렌트카를 선택했지만, 운전이 부담된다면 조슈아트리 투어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제가 경험한 렌트카 여행은 정해진 조슈아트리 투어 코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지만, 밤늦게 LA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졸음과의 사투였답니다. 조슈아트리 투어에서는 보통 저녁 식사와 별 보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어 몸이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분명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광활한 자연 앞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돌아오는 길이 멀고 피곤할 수 있으니 항상 안전 운전 잊지 마시고, 만약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고민 없이 조슈아트리 투어를 통해 편하게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