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친구들과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는 비행기 표를 끊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걱정이 들더군요. “우리 셋이 같이 가는데, 공항에서 자리 배정받다가 다 뿔뿔이 흩어져 앉는 거 아니야?” 상상만 해도 아찔했죠. 몇 시간 동안이나 친구와 수다도 못 떨고 외롭게 가야 한다니요!
그래서 부랴부랴 알아본 것이 바로 베트남항공 좌석지정 하는법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일행과 떨어져 앉을까 봐 걱정하는 분, 또는 이왕 가는 거 조금이라도 편한 자리에 앉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성공한 무료 사전 예매 꿀팁을 A부터 Z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항공권 예매할 때 깜빡하셨어도 괜찮으니, 차근차근 따라와 보세요.
1. 가장 쉬운 베트남항공 좌석지정 하는법
가장 마음 편하고 간단한 방법은 역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좌석까지 한 번에 지정해버리는 것입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예매와 동시에 좌석 ‘찜’까지 완료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쉬웠습니다!
1.1. 승객 정보 입력 후 ‘좌석 선택’ 클릭!
베트남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여정을 선택하고 나면 승객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가 나옵니다. 이름, 연락처, 여권 정보 등을 꼼꼼하게 입력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추가 수하물이나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바로 그 아래에 숨은 보석처럼 (+) 좌석 선택 이라는 항목이 보일 거예요. 망설이지 말고 클릭해 주세요!
1.2. 좌석 배치도의 ‘색깔’을 주목
좌석 선택을 누르면 비행기 좌석 배치도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때 색깔별로 좌석의 종류가 다르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유료 좌석만 보여서 “어? 공짜라더니 다 돈 내야 하네?” 하고 당황하실 수 있지만, 스크롤을 아래로 쭉 내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회색: 이미 다른 사람이 선택했거나 선택이 불가능한 좌석입니다.
- 노란색, 연두색 등 알록달록한 색: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선호 좌석(Preferred Seat)’입니다. 보통 앞쪽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 등이 해당되죠. 가격은 노선과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000원에서 50,000원 사이로 책정됩니다.
- 하늘색: 바로 우리가 찾아 헤매던 무료 사전 지정 좌석입니다! 주로 비행기 뒤편에 위치해 있지만,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앉아가는 것이 목표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1.3. 원하는 하늘색 좌석 ‘클릭’ 후 ‘확인’
마음에 드는 하늘색 좌석을 클릭하면, 좌석 번호와 함께 ‘Available(이용 가능)’이라는 작은 창이 뜹니다. 이때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함께 가는 일행이 있다면 인원수만큼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모든 인원의 좌석 선택이 끝났다면 좌석 배치도 아래의 종료 버튼을 눌러 마무리하면 성공적인 베트남항공 좌석지정이 완료됩니다!
2. 베트남항공 예매 후 좌석 지정 방법
항공권을 너무 급하게 예매하느라, 혹은 여행사 앱을 통해 구매하느라 좌석 지정을 깜빡하셨다고요? 괜찮습니다! 저도 예전에 다른 항공사 표를 예매하고 나서 좌석 지정을 놓쳐 발을 동동 굴렀던 경험이 있거든요. 베트남항공은 예매가 완료된 후에도 얼마든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2.1. 공식 홈페이지 접속 (PC 환경을 추천)
우선 베트남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경험상 모바일 앱이나 웹에서는 가끔 오류가 나거나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웬만하면 PC로 접속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훨씬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2.2. ‘예약 관리’에서 내 항공권 불러오기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티켓 및 기타 제품 구매에 마우스를 올리면 여러 하위 메뉴가 나타납니다. 그중 첫 번째인 구매 및 예약 관리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예약 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나올 텐데요. 여기에 두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 예약 번호/항공권 번호: 항공권 예매 후 이메일로 받은 예약 확인증(e-ticket)을 확인해 보세요. 보통 영문과 숫자가 조합된 6자리 코드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게 예약 번호(PNR)입니다.
- 성(Last Name): 항공권을 예매할 때 입력했던 영문 성을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예: HONG)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를 누르면 내가 예매한 항공권 여정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2.3. ‘사전 좌석지정’ 메뉴로 원하는 자리 선택
내 예약 정보가 맞는지 확인한 후, 화면을 아래로 조금만 내려보면 사전 좌석지정이라는 메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항공권 예매 시 봤던 것과 동일한 좌석 배치도가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쉽죠? 앞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비어있는 ‘하늘색’ 무료 좌석 중에서 원하는 자리를 골라 선택하고 확정하면 끝!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이 방법을 통해 베트남항공 좌석지정을 미리 해두면 공항에서 훨씬 여유로워진답니다.
3. 베트남항공 좌석지정,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꿀팁
이제 기본적인 방법은 모두 아셨을 테니, 남들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몇 가지 추가 팁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알고 나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들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3.1. 무료 좌석, 출발 24시간 전에만 열린다? NO!
많은 분들이 저가항공사의 정책 때문에 “무료 좌석은 출발 24시간 전 온라인 체크인 때만 가능한 거 아니야?”라고 오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항공은 다릅니다! 예약 클래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이용했던 일반적인 이코노미 클래스(Economy Lite/Flex)의 경우 항공권 예매 직후부터 무료 좌석 지정이 가능했습니다. 출발이 몇 달이나 남았는데도 말이죠! 그러니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지 마시고, 예매했다면 바로 접속해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3.2. 여행사 예매 항공권도 OK!
“저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라 여행사 통해서 예매했는데요?” 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예매했더라도, 이메일로 받은 이티켓에 있는 6자리 예약 번호(PNR)만 있다면 베트남항공 공식 홈페이지 ‘예약 관리’ 메뉴에서 동일하게 베트남항공 좌석지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 아주 파격적인 할인가로 나온 ‘땡처리’ 항공권이나 일부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예: Economy Super Lite)의 경우, 운임 규정상 사전 좌석 지정이 불가능하거나 유료로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안하시다면 예매하신 여행사나 항공사 고객센터에 본인의 항공권이 무료 사전 좌석 지정이 가능한 운임인지 문의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3. 비행 스타일에 맞는 명당자리는 어디일까?
무료 좌석 중에서도 나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명당’은 따로 있습니다.
- 창가석 (Window Seat): 저처럼 비행 내내 창밖 풍경을 감상하고, 벽에 머리를 기대고 편안하게 자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자리입니다. 특히 이착륙 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은 놓칠 수 없죠!
- 복도석 (Aisle Seat):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중간중간 다리를 뻗고 스트레칭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옆 사람에게 미안한 소리 안 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 뒤쪽 좌석의 장점?: 보통 무료 좌석은 뒤쪽에 몰려있는데요,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뒤쪽 좌석이 만석이 될 확률이 앞쪽보다 낮아 운이 좋으면 옆자리가 비어가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갤리(승무원 공간)나 화장실이 가까워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4. 사전 좌석 지정, 왜 돈을 내서라도 해야 할까?
지금까지 무료 베트남항공 좌석지정 하는법을 중심으로 알려드렸지만, 때로는 약간의 비용을 투자해 유료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4.1. 비상구 좌석: 비교 불가한 편안함
비상구 좌석(Exit Row Seat)은 앞에 다른 좌석이 없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퍼스트클래스’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 인천-나트랑 노선처럼 4~5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에서는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죠. 약 4~5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비행 내내 느낄 편안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 비상 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어 15세 이상, 신체 건강하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4.2. 앞쪽 좌석: ‘빨리빨리’ 한국인 맞춤형
비행기 앞쪽에 위치한 좌석은 내릴 때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입국 심사 줄이 길어지기 전에 누구보다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죠. 짧은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1분 1초가 아쉬운 분들이나, 성격 급한 분들에게는 앞쪽 유료 좌석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베트남항공 좌석지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무료 좌석으로 알뜰하게 일행과 함께 앉아가는 방법부터, 약간의 투자로 비행의 질을 높이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렸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이 아닌, 항공권을 예매하고 내 자리를 확인하는 그 순간부터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필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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