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 음식물 반입 가능 vs 불가능 종류

비행기 기내 음식물 반입 가능 vs 불가능 종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거리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가방을 꾸리다 보면 꼭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 바로 ‘비행기에서 먹을 간식, 뭘 챙겨가야 잘 챙겼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점이에요.

기내식이 나오긴 하지만, 장시간 비행하다 보면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출출해지잖아요. 하지만 비행기 기내 음식물 반입 규정은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아무거나 막 챙겼다간 보안 검색대에서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하는 슬픈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 시작을 위해! 어떤 음식은 마음 편히 가져가도 되고, 어떤 음식은 아쉽지만 두고 가야 하는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것만 알아도 공항에서 허둥댈 일 없이, 훨씬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1. 이건 안심하고 챙겨요! 기내 반입 OK 간식 리스트

먼저, 어떤 간식들이 우리와 함께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지부터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 고체 형태이거나, 수분이 거의 없는 음식물은 대부분 통과시켜주는 편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몇 가지 간식을 알려드릴게요!

1.1 마른 간식의 대표주자! 쿠키, 과자, 초콜릿, 견과류

이 친구들은 기내 간식계의 ‘믿고 먹는’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어요. 완제품으로 포장도 잘 되어 있고, 부피도 작아서 가방에 쏙 넣기 정말 좋죠. 특히 초콜릿이나 견과류는 비행 중 떨어지는 당과 에너지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여행 동반자가 된답니다. 짭짤한 과자, 달콤한 쿠키, 고소한 견과류 등 취향에 맞게 골라 챙겨보세요!

1.2 든든한 한 끼 대용! 빵과 샌드위치

기내식이 입맛에 안 맞거나, 비행시간이 애매해서 출출할 때를 대비해 빵이나 샌드위치를 챙기는 분들이 많아요.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크림이 들어간 빵이나 잼을 바른 빵도 완벽하게 밀봉 포장되어 있다면 대부분 문제없이 반입할 수 있어요.

다만, 샌드위치의 경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바로 ‘육류’인데요. 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이 들어간 샌드위치는 도착 국가의 검역 규정에 따라 반입이 금지될 수 있으니, 가급적 채소나 치즈, 계란 등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에요.

1.3 조건부 반입 가능! 푸딩, 요거트, 잼

“푸딩이나 요거트는 액체 아닌가요?” 하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맞아요! 이런 종류는 액체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제 항공 규정에 따라 액체, 분무, 겔(LAGs, Liquids, Aerosols, Gels)류는 100ml 이하의 개별 용기에 담겨 있어야만 해요. 그리고 이 용기들을 1L 용량의 투명한 지퍼백에 모두 담았을 때, 지퍼가 잠겨야만 반입이 가능하답니다.

따라서 시중에서 파는 100ml가 넘는 큰 요거트나 푸딩은 안 되지만, 아이들을 위한 작은 사이즈의 푸딩이나 튜브형 잼 등은 용량만 잘 확인하면 충분히 가져갈 수 있어요.

1.4 특별 허용 품목! 아기 이유식과 의약품

만약 아기와 함께 여행한다면 음식 걱정이 더 크실 텐데요. 다행히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이나 우유, 주스 등은 100ml 규정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비행 중 아기에게 필요한 양에 한해서 반입이 가능하죠. 보안 검색 시에는 아기 음식이라고 따로 알려주면 직원들이 확인 후 통과시켜 준답니다. 당뇨 환자를 위한 액상 약이나 주사약 등 의사 처방을 받은 특수 의약품도 마찬가지로 증빙 서류(처방전 등)를 지참하면 용량에 관계없이 반입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2. 이건 넣어두세요! 기내 반입 NO! 주의가 필요한 음식들

반면에, 몇몇 음식들은 아쉽지만 기내 반입이 어렵거나 절대 금지되기도 해요. 안전 문제, 위생 문제, 다른 승객을 위한 배려 등 여러 이유가 있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2.1 가장 대표적인 반입 금지 품목, 100ml 초과 액체류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100ml를 초과하는 용기에 담긴 모든 액체류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집에서 타 온 물, 마시다 남은 주스나 커피, 큰 병에 담긴 음료수 등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어요. 정말 아깝지만, 검색대 앞에서 버려야만 한답니다.

꿀팁! 목이 마를 땐 빈 텀블러를 챙겨가서 보안 검색을 통과한 뒤, 공항 내부에 있는 정수기나 식수대에서 물을 채워가는 것을 추천해요. 아니면 면세 구역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2.2 녹으면 곤란해요! 아이스크림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지만, 기내 반입은 불가능해요. 아이스크림은 고체인 것 같아도 쉽게 녹아 액체로 변하기 때문에 액체류로 분류됩니다.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기 전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맛있게 드시고 들어가는 게 최선이랍니다.

2.3 도착 국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음식들

여기서부터가 정말 중요해요! 기내 반입에는 성공했더라도, 도착하는 나라의 세관 및 검역 규정에 걸려 벌금을 물거나 입국이 거부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 육가공품 및 유제품: 소시지, 햄, 육포, 순대, 치즈 등은 가축 전염병(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방을 위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하게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규정이 매우 까다로워요. 2023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통계에 따르면, 여행객이 신고 없이 반입하려다 적발된 농축산물 중 육가공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 생과일 및 채소, 씨앗: 과일이나 채소 역시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껍질을 깎은 과일이라도 씨앗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비행기에서 먹고 남은 사과 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과일은 비행기에서 모두 드시거나 내리기 전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4 모두의 코를 위해! 냄새가 강한 음식

김치, 홍어, 두리안, 젓갈류처럼 냄새가 아주 강한 음식들은 공식적인 금지 품목은 아닐 수 있지만, 밀폐된 기내 공간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어요. 항공사 측에서 탑승을 거부할 수도 있는 ‘에티켓 금지 품목’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모두 즐거운 여행을 위해 이런 음식들은 여행지에서 마음껏 즐기기로 해요!


3. 슬기로운 기내 간식 준비를 위한 최종 꿀팁!

자, 이제 어떤 음식을 가져가고 두고 가야 할지 감이 좀 오시나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간식 준비를 도와줄 꿀팁 몇 가지를 더 알려드릴게요.

  1. 포장은 꼼꼼하게!: 내용물이 새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밀폐용기나 지퍼백을 이용해 이중, 삼중으로 포장하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2. 규정은 ‘용기’ 기준!: 100ml 액체 규정은 내용물의 양이 아니라 ‘용기’의 크기가 기준이라는 점! 200ml 병에 50ml만 담겨 있어도 반입이 안 되니 꼭 기억하세요.
  3. 애매할 땐 항공사에 문의: 규정이 헷갈리거나 꼭 가져가야 하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면, 여행 전에 이용할 항공사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4. 최고의 방법은 ‘면세 구역’ 활용: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은 역시 보안 검색을 모두 마친 뒤, 공항 면세 구역에 있는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간식과 음료를 사는 것이랍니다.

이제 비행기 기내 음식물 반입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리셨나요? 조금만 신경 써서 준비하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 없이, 하늘 위에서도 나만의 맛있는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꼼꼼하게 준비한 간식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랄게요! 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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