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기약 증상별 추천 쇼핑 리스트 (종합, 목, 콧물 등)

일본 감기약 증상별 추천 쇼핑 리스트 (종합, 목, 콧물 등)
일본 감기약 증상별 추천 쇼핑 리스트 (종합, 목, 콧물 등)

여행 중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지면 정말 속상하죠? 저도 작년에 후쿠오카 여행 중에 갑자기 목이 칼칼하고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눈앞이 캄캄했던 경험이 있어요. 급하게 드럭스토어에 뛰어 들어갔지만, 온통 일본어로 쓰여있는 수많은 약들 앞에서 대체 뭘 사야 할지 몰라 한참을 서성였답니다.

그때의 막막함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주변 일본인 친구들에게도 추천받은 효과 좋은 감기약들을 증상별로 꼼꼼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이 포스팅 하나면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내 몸에 꼭 맞는 약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1. 감기 초기에 일본 종합 감기약

으슬으슬 춥고, 목도 칼칼하고, 콧물도 살짝 나는 것 같은… 감기가 막 시작되려는 그 애매한 순간! 이럴 땐 여러 증상을 한 번에 잡아주는 종합 감기약이 최고죠.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바로 먹으면 다음 날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1-1. 파브론 골드 A (パブロンゴールドA)

일본의 ‘국민 감기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에요. 저도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약이랍니다. 알약 형태도 있지만, 저는 흡수가 빠르다고 느껴지는 가루 형태를 선호해요. 가래를 묽게 만들어주는 구아이페네신(Guaifenesin) 성분이 1일 최대 250mg까지 함유되어 있어 특히 목에 가래가 끼고 기침이 날 때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약간 쌉쌀한 맛이 나지만, 물과 함께 꿀꺽 삼키면 금방 괜찮아진답니다. 15세 이상 성인은 1회 1포씩, 하루 3번 식후 30분 이내에 복용하면 됩니다.


1-2. 루루어택 IB 에이스 (ルルアタックIBエース)

“이번 감기는 좀 독한 것 같은데?” 싶을 때 제가 비상용으로 챙기는 약이에요. 무려 10가지 성분이 배합되어 있어서 웬만한 감기 증상은 거의 다 잡아준다고 보시면 돼요.

특히 강력한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이 1일 기준 600mg, 그리고 목의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이 750mg으로 고함량 함유되어 있어 인후통과 발열에 효과가 빠릅니다.

감기로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15세 이상 성인 기준 1회 2정, 하루 3회 복용합니다.


1-3. 코르겐코와 IB정 TXα (コルゲンコーワIB錠TXα)

이 제품 역시 이부프로펜과 트라넥삼산이 주성분이라 목 통증과 발열에 효과적인데요, 제가 이 약을 특별히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가래 배출을 돕는 암브록솔(Ambroxol) 성분 때문이에요. 기침은 나는데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 약을 먹으면 확실히 목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한,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성분이 콧물과 코막힘도 완화해 주니, 코감기와 목감기가 함께 왔을 때 고려해볼 만한 좋은 선택지입니다. 성인 기준 1회 3정, 하루 3회 복용하면 됩니다.


2. 목 감기약 추천: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멈추지 않을 때

여행 중 말을 많이 하거나, 건조한 호텔 방에서 잠을 자고 나면 목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곤 하죠.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시작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될 수밖에 없어요. 이럴 땐 목에 직접 작용하는 약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2-1. 페아코르 트로키 AZ (ペアコールトローチAZ)

이건 먹는 약이라기보다는 ‘목에 붙이는 파스’ 같은 느낌의 제품이에요! 물과 함께 삼키는 게 아니라, 사탕처럼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트로키’ 제형입니다. 항염증 성분인 아줄렌설폰산나트륨(Sodium Gualenate)이 목의 염증 부위에 직접 닿아 붓기와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줘요.

저는 비행기나 기차처럼 건조한 곳에서 이동할 때 목이 칼칼해지면 꼭 하나씩 입에 물고 있어요. 맛도 나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15세 이상 성인은 1회 1정을 하루 4~6회,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서 사용하세요.


2-2. 스토나 거담 캡슐 (ストナ去たんカプセル)

가래 때문에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이 약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름부터 ‘거담(가래 제거)’ 전문 약이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기관지 점액을 조절하는 L-카르보시스테인(L-Carbocisteine)과 기관지를 확장시켜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브롬헥신염산염(Bromhexine Hydrochloride) 두 가지 성분이 함께 작용하여 끈적한 가래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저처럼 기관지가 약한 분들은 비상약으로 하나쯤 챙겨두시면 정말 든든할 거예요. 성인은 1회 2캡슐, 하루 3회 복용합니다.


2-3. 파브론 목 스프레이 (パープルショット)

“지금 당장 이 통증을 어떻게든 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해결책은 바로 스프레이입니다. 이 제품은 긴 노즐이 달려 있어서 아픈 목 안쪽 환부에 정확하게 약을 뿌릴 수 있어요. 뿌리는 즉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목 통증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쉬었을 때나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라 휴대하기도 정말 편리하답니다! 증상에 따라 수시로 사용 가능해요.


3. 콧물과 답답한 코막힘, 일본 코감기약

코감기는 정말 사람을 지치게 만들죠. 계속 코를 풀다 보면 코 주변이 헐기도 하고, 코가 막히면 머리까지 띵하게 아파오니까요. 특히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건 너무 슬픈 일이에요! ㅠㅠ


3-1. 벤자블록 S 플러스 (ベンザブロックSプラス)

일본 감기약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유명한 ‘벤자블록’ 시리즈 중 노란색 포장이 바로 코감기용입니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코 관련 증상에 특화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코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개선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Pseudoephedrine Hydrochloride) 성분이 들어있어 효과가 빠르답니다.

코감기 약이지만 해열, 진통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가벼운 인후통이나 두통에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15세 이상 1회 2정, 하루 3회 복용합니다.


3-2. 나잘 스프레이 펌프 (ナザールスプレーポンプ)

코가 꽉 막혀서 숨쉬기조차 힘들 때는 먹는 약보다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가 훨씬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어요. 이 제품은 코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나파졸린염산염(Naphazoline Hydrochloride)이 주성분으로, 뿌리자마자 막혔던 코가 시원하게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답답할 때 한두 번 뿌려주면 살 것 같더라고요!

다만, 이런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는 너무 자주,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지는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최대 6회, 사용 간격은 3시간 이상을 꼭 지켜주시고, 2~3일 단기간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으슬으슬 춥고 열날 때, 빠른 해열이 필요하다면?

여행 중 갑자기 열이 나면 체력 소모가 심해져 일정이 모두 엉망이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무리하지 말고 숙소에서 쉬면서 빠르게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1. 루루어택 FXa (ルルアタックFXa)

‘루루어택’ 시리즈의 은색 포장은 바로 해열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해열 및 진통 효과가 뛰어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이소프로필안티피린(Isopropylantipyrine) 성분이 함께 들어있어 오한을 동반한 발열에 효과적이에요.

특히 이 제품의 재미있는 점은 ‘생강 분말’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생강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을 내게 함으로써 해열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15세 이상 성인은 1회 2정, 하루 3회 복용하면 됩니다.


4-2. 네츠사마 시트 (熱さまシート)

이건 먹는 약은 아니지만, 열날 때 함께 사용하면 정말 좋은 ‘꿀템’이라 소개해 드려요. 바로 붙이는 해열 시트인데요, 젤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이마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원리입니다. 무려 8시간 동안 냉각 효과가 지속된다고 해요! 약산성 시트라 피부에 자극도 적고요.

해열제를 먹고 이 시트를 이마에 딱 붙이고 누워있으면 한결 편안하게 열을 내릴 수 있답니다. 어른용, 어린이용, 유아용 등 연령별로 제품이 나누어져 있으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꼭 챙겨가시길 추천해요!


여행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설레는 마음과 건강한 몸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늘 알려드린 리스트를 참고해서 비상 약을 미리 챙겨 가시면, 훨씬 더 마음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제가 소개해드린 일본 감기약들은 일반의약품이며, 복용 후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진다면 꼭 현지 병원을 방문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그럼 모두들 아프지 말고, 행복한 추억만 가득한 일본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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