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홍콩달러 사용 가능? 4박 5일 환전 금액 팁 대방출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 가능? 4박 5일 환전 금액 팁 대방출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 가능? 4박 5일 환전 금액 팁 대방출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머리 아픈 숙제 중 하나가 바로 ‘환전’ 아닐까요? “혹시 현금이 부족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넉넉하게 바꾸자니, 남은 동전과 지폐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고… 그렇다고 너무 빠듯하게 준비하자니 여행 내내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잖아요. 저 역시 홍콩과 마카오를 함께 여행하는 4박 5일 일정을 짜면서 이 환전 문제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드릴게요!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은 가능한지, 도대체 환전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금은 주로 어디서 쓰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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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달러(HKD) vs 마카오 파타카(MOP)

홍콩과 마카오, 두 도시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라면 환전은 어떤 통화로 해야 할까요? 고민할 필요 없이 정답은 ‘홍콩달러(HKD)’입니다. 마카오에 간다고 해서 굳이 마카오 파타카(MOP)를 따로 환전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왜냐구요?

첫째, 마카오에서는 홍콩달러가 거의 1:1 비율로 자유롭게 통용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상점, 레스토랑, 호텔, 심지어 카지노에서도 홍콩달러를 아무런 문제 없이 받아줍니다. 다만 한 가지 알아둘 점은, 홍콩달러로 결제했을 때 거스름돈은 마카오 파타카로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받은 파타카는 마카오를 떠나기 전에 작은 기념품을 사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등 소액 결제에 사용하면 되니까요.

둘째, 홍콩에서는 마카오 파타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카오에서 남은 파타카를 들고 홍콩으로 넘어오면 그야말로 쓸모없는 종잇조각이 되어버릴 수 있어요. 다시 홍콩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환차손까지 감수해야 하죠.

셋째, 국내에서는 마카오 파타카를 취급하는 은행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파타카로 환전하는 것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명확합니다. 마카오 여행을 위해 굳이 파타카를 찾을 필요 없이, 그냥 홍콩달러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시간과 돈을 모두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2. 현금 필수! Cash Only 구역 파악

“요즘 세상에 현금 쓸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카드 결제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홍콩과 마카오에는 여전히 현금만 고집하는 곳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제가 직접 겪어본 ‘현금 필수’ 장소들을 알려드릴 테니,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하세요.

  • 옥토퍼스 카드 구매 및 충전: 홍콩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교통카드 ‘옥토퍼스 카드’. 공항철도(AEL) 역이나 일부 큰 MTR 역에서는 카드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시내의 작은 MTR 역이나 편의점에서 충전할 때는 대부분 현금만 받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여행에서 옥토퍼스 충전은 필수 코스이니, 꼭 현금을 준비해두세요.

  • 마카오 카지노: 화려한 마카오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현금, 특히 홍콩달러 현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카지노의 테이블 게임이나 슬롯머신은 오직 홍콩달러 현금으로만 칩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카지노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산의 상당 부분을 현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 유명 맛집 및 기념품 가게: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인 곳들 중 의외로 ‘Cash Only’가 많습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의 양대 산맥인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나 ‘마가렛 카페 이나타’, 그리고 홍콩 쇼핑 리스트 1순위인 ‘제니쿠키’ 등은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쇼핑하려면 지갑 속 현금을 미리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 로컬 시장 및 길거리 음식 (차찬탱 포함):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같은 곳에서 흥정하며 물건을 사거나, 길거리에서 군것질을 할 때 카드를 내미는 건 상상하기 어렵죠. 홍콩의 서민적인 식당인 ‘차찬탱(茶餐廳)’ 역시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로만 결제받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현지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소액권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 얼마? 4박 5일 실제 환전 금액

이론적인 설명은 충분히 드렸으니, 이제 가장 궁금해하실 제 실제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저는 4박 5일 동안 2인 기준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때 제가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한 총금액은 1,700 HKD (한화 약 30만 원)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금액은 굉장히 넉넉했어요. 여행 막바지에는 오히려 현금이 남을까 봐 일부러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도 현금을 사용했을 정도니까요. 위에서 언급한 ‘현금 필수’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쇼핑몰, 호텔, 규모가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카드 결제가 아주 원활했습니다. 심지어 ‘Card Only’ 매장도 있었어요.

물론 개인의 소비 성향이나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현금 액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지노에서 큰 금액을 사용할 계획이거나, 야시장에서 폭풍 쇼핑을 즐길 예정이라면 저보다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겠죠.

반대로, 대부분의 식사와 쇼핑을 대형 쇼핑몰에서 해결할 계획이라면 현금 비중을 더 줄여도 괜찮습니다. 제 경험상, 다음 여행에 다시 마카오 홍콩달러 사용을하게 된다면 금액을 조금 더 줄일 것 같아요.


4. 환전 최소화를 위한 결제 꿀팁

불안한 마음에 무작정 많이 현금을 환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할 수 있죠. 요즘은 현금의 단점을 보완해 줄 아주 스마트한 결제 수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여행 전용 카드입니다. 미리 앱을 통해 원화를 충전해두면 현지에서 결제할 때 환전 수수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또한, 필요할 때 현지 ATM에서 아주 저렴한 수수료로 홍콩달러를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를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현금이 애매하게 부족할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을 때 ATM에서 100~200 HKD 정도만 인출해서 사용하니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여행이 끝난 후 외국 동전이나 지폐가 남아 처치 곤란이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잖아요? 이런 여행 카드를 잘 활용하면 남는 외화 없이 아주 깔끔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최소한의 현금 + 여행 전용 카드 + 비상용 신용카드’ 조합입니다. ‘Cash Only’ 구역에서 사용할 최소한의 현금만 환전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결제는 수수료가 저렴한 여행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죠. 그리고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한 장을 챙기면 완벽합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환전, 조금만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불필요한 걱정과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이 여러분의 즐거운 홍콩-마카오 여행 준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똑똑한 홍콩달러 환전을 통해, 두 도시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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